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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책은 무엇일까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지금부터 알라딘 2월 한 달간 집계 기준으로 종합베스트셀러 순위 10위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다. 1월에도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순위에 있었는데, 2월에도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들도 보였고, 새로 진입한 책들도 여러 권 눈에 띄었다.

1. 반지의 제왕 1~3 + 호빗 세트 - 전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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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반지의 제왕. 판타지 서사 '반지의 제왕'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2021년 새롭게 출간된 반지의 제왕은 국내 최초로 60주년 전면 완역을 거쳤다고 한다. 기존 번역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분, 누락된 부분 등을 새롭게 고쳐서 개정된 내용을 모두 반영하였고, 이런 노력 끝에 500여 개의 번역 용어가 새롭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이번 개정판으로 기존 팬들은 물론 새로 접하는 독자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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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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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이어 2월에도 상위에 랭크된 책이다. 이 책의 행보가 단연 눈에 띄는데, 그만큼 사람들의 니즈가 반영된 책이라고 볼 수 있겠다. 세대를 막론하고 주식투자가 건전한 재테크 및 노후준비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수많은 이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실제 뛰어들고 있다. 주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염승환은 현재 매일 아침 유튜브 방송 삼프로 TV에 출연하며 여러가지 주식 시황 및 투자 정보를 친절하고 알기 쉽게 전달해 주고 있다. 나 역시 읽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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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30 축의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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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스트셀러 순위 1위였던 책인데, 역시나 2월에도 3위를 차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다음 혁명은 어느 나라가 주도할까? 코로나 19와 맞물려 앞으로 이 시대는 어떻게 변모하고 어떤 기회가 숨겨져 있을까? 이 책은 현재 진행중인 주요 핵심 테마들에 대한 변화의 양상을 세계적인 경영 석학인 저자가 날카롭게 통찰한 책으로 위기와 혼란의 시대를 맞이하여 전략적인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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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러구트 꿈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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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큰 화제가 되었던 책인데, 여전히 그 인기는 뜨겁다. 나 역시 이 책을 최근에 읽었고 (아직 리뷰 전인데, 곧 올릴 예정이다) 정말 저자의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근래에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라 더 반갑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동화 속 판타지 세계로 잠시 들어가서 우리도 한 번 꿈을 꾸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꿈이든 이 꿈이든 하여간 저자의 필력에 감탄하며 단숨에 읽었던 책, 함께 빠져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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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린이라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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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스트셀러 순위 15위였던 책인데, 큰 상승을 보였다. 어린이에 대해 생각할수록 우리의 세계는 넓어질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우리들 앞에 어린이들의 세계를 펼쳐 높으며 함께 어린이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저자의 시선에서 관찰하여 기록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는 웃음과 감동을 주며, 때로는 그동안 어린이를 잊고 살았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보게 만든다. 어린이라는 세계, 작지만 큰 감동을 주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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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애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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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제목을 맞게 썼나, 확인 또 확인을 하였다. 제목이 이게 맞다. 보니까 '애린 왕자' 이 책은 사투리로 재해석한 책이라고 한다. 언어 실험의 일환으로 세월에 엷어지는 동심을 소환하는 새로운 형식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역자는 원작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언어 너머 프랑스와 영어, 표준어를 거쳐 오롯이 경상도 사투리로 원문을 담았다고. 이 과정에서 지역 정서가 녹아든 개성 있는 동심을 정감 넘치는 사투리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나 역시 참 궁금하다. 영역본을 녹여낸 사투리 원문과 오리지널 삽화가 궁금하시다면 어서 픽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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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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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베스트셀러 순위 7위였는데, 역시나 2월에도 큰 사랑을 받으며 종합베스트셀러 7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도 참 좋아하는 박완서 작가 10주기 기념 에세이집인데, 1970년부터 2010년까지 박완서 작가가 집필한 660여 편의 에세이 중에서 대표작을 35편 골라 한 권에 담은 책이다. 언제나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던 박완서 작가의 글을 추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그의 따스한 시선과 위로의 문장은 몇 번을 읽어도 우리 마음을 온기로 가득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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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정하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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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2월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월 베스트셀러 5위였는데, 역시 8위로 10위권 안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 8년 만의 신작이라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크게 화제가 되었던 책, 공정하다는 착각. 이 책은 시대의 정의를 고민하는 학자 마이클 샌델이 '능력주의'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판한 책이다. 이 시대에 공정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현재의 능력주의 사회가 형성된 배경을 분석하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날카롭게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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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파친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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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작가 이민진. 그는 오랫동안 이민자로 살아온 한국인이라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등장인물들과 깊은 교감을 이뤄내면서도 객관적 시선으로 한국 근대현대사를 서술한다. 이 책 파친코는 지난해 미국 내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으로 꼽히는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혀 큰 화제를 모았다.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들을 담고 있는 책, 한 편의 영화처럼 생생하고 극적인 평을 받고 있는 이 책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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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주술회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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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미 게게 작가의 작품으로 장르만화로 분류된 액션판타지 만화책이다. 시리즈물로 현재 12권이 베스트셀러 10위에 올랐다. 아무래도 꾸준한 고정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인 듯싶다. 책의 내용은 이와 같다고 한다. 젠인 토우지의 강령이 예상치 못한 사태에 빠지며, 혼돈을 더해 가는 시부야 사변. 지하 승강장에 있는 게토를 공격하는 메이메이와 보조 감독의 심각한 피해에 분노하는 나나미. 1급 주술사들이 공세에 나선 가운데, 이타도리는 구상도의 장남인 쵸우소와 마주치는데….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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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를 함께 살펴보았다. 소설, 에세이, 경제경영, 재테크, 만화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순위권에 올라와 있어서 더 반가웠다. 베스트셀러가 무조건 답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참고는 될 수 있을 것이다. 본인과 잘 맞는 분야의 책을 선택해서 읽으셨으면 하는 바람을 담으며 3월에 다시 또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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