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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의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쇠줄 두른 시신'은 청양의 50대 지역 주민이었다

전신주 수리를 하던 노동자에 의해 발견됐다.

저수지 수중을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들이 수색하고 있다.
저수지 수중을 확인하기 위해 잠수부들이 수색하고 있다. ⓒ뉴스1

충남 청양의 칠갑 저수지에서 발견된 시신은 청양 지역에 사는 50대 주민으로 확인됐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49분경 칠갑산 저수지에서 발견된 시신은 청양군 비봉면에 사는 59세 남성 A씨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은 저수지 근처 도로변에서 전신주 수리를 하던 노동자가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허리에는 0.5cm 굵기의 쇠줄이 감겨 있었으며 60kg 무게의 공구가 쇠줄에 묶여 있었다. 손과 발이 결박된 상태는 아니었다.

몸에 묶인 공구는 A씨 본인의 것으로 파악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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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저수지 #청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