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기주가 학창시절 받았던 인기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미드나이트’ 개봉을 앞둔 배우 진기주와 위하준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춘천여고 진기주, 어릴 때부터 유명했고 학창시절 인기 최고였다. 요즘도 대시하는 남자 많죠?”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진기주는 “‘완전’까지는 아니고 인기가 없지 않았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백을 받으면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진기주는 “그냥 받았다. 내 생일이면 케이크 선물해주고 교문 앞에서 (기다리더라)”라며 “더 얘기하면 뭔가 큰일 날 것 같다. 남사스럽다”며 민망해했다. 진기주가 여중 시절에 학생회장을 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이어 그는 “연애는 했었는데 모든 친구와 연애를 다 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호의는 호의대로 받았다. 나에게 선물을 줬던 친구들이 선물 이상의 뭔가를 바라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눈치가 없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진기주는 2016년 한 매체 인터뷰에서 학창시절 어떤 학생이었냐는 질문에 “무진장 적극적인 학생”이라고 했다. 그는 “늘 반장이나 실장, 학생회장을 했다. 단체활동도 좋아하고 리더 자리도 좋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남다른 이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진기주는 공대 졸업 후 삼성에 입사해 회사원으로 일했다. 퇴사 후 기자, 슈퍼모델을 거쳐 배우가 됐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